국제유가 주간공급량 발표 앞두고 하락

중앙일보

입력

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거래업자들의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원유가는 27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가격은 전날에 비해배럴당 27센트 내린 26.98달러를 나타냈다. 7월물 무연 휘발유가격은 갤런당 1.23센트 내린 77.79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발표에서 지난 22일까지의 주간 휘발유재고량이 100만-3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난방유 재고량도 70만-220만배럴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원유재고량에 대해서는 일부 애널리스트가 2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예상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4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전망이엇갈렸다.

런던석유거래소에서는 지난주말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8월물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당 31센트 오른 26.90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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