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 금리인하등 앞두고 관망 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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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선 돌파가 또 무산됐다. 미국의 금리인하.한국통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가격 결정 등 대형 재료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 자세로 일관했다.

거래도 한산해 두 시장을 합해 거래량이 6억주를 간신히 넘었고 거래대금은 3조원에 못 미쳤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06포인트 내린 598.02로 마감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려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했다. SK텔레콤은 경계 매물에 크게 밀렸고, 하이닉스반도체는 DR 발행가격 수준인 3천1백원대로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전기초자.현대백화점.호텔신라 등 가치주들의 강세는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 하락한 77.68로 지난 4월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카드가 5% 올랐을 뿐 통신주와 인터넷 3인방이 3% 이상 떨어졌다. 마크로젠은 한국인 유전자지도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신규등록 종목들도 상당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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