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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러 정ㆍ재계 유력 인사들 한국서 이노베이션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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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RBC(Ros Business Consulting) 국제포럼에 러시아 정계와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ㆍ재계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경제 파트너로서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크지 않은 한국을 이러한 수준의 사절단이 방문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금번 RBC 서울 국제포럼의 주요 목표는 양국 기업인들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정치ㆍ과학ㆍ경제 분야 유력 인사들 사이의 건설적 대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있다. RBC 국제포럼은 앞서 홍콩, 중국, 미국, 중남미 등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 양국 인사들은 이노베이션의 경험을 분석하고 향후 경제 발전에 적용될 수 있는 여러 지침과 시사점들을 탐색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 사절단 중에 재계와 금융계 인사뿐 아니라 정부 대표들과 비중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포럼의 러시아 측 발제자로는 러시아 나리슈킨 혁신지역협회 회장, 아가미르쟌 러시아벤처기업협회 회장, 쇼힌 러시아경제인협회 회장, 코노노프 의회 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코페이킨 대외경제은행 부총재, 프로호로프 ONEXIM 그룹 회장, 악사코프 러시아지방은행협회 회장, 카티린 러시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나설 예정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 차원의 경제위기, 기술 혁신, 에너지 효율성, 자원 절약, 지적재산권 시장, 투자 활동 촉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분과 회의는 개인 신용대출 문제를 다룰 예정인데, 최근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 위험 요소로 등장한 한국의 사례에 대한 심층 논의를 통해 러시아는 현재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국의 개인 신용대출 시장의 미래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자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또 다른 분과 회의에서 러시아측 참가자들은 한국의 첨단기술 산업단지 설립 경험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분야의 러ㆍ한 협력 전망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이 회의의 명칭은 '모방에서 혁신으로: 러시아와 한국 기업의 이노베이션 격차 어떻게 좁힐 것인가?'이다.

이 밖에도 양국 경제인들 사이의 개별 면담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며, 공식 일정 외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두 준비돼 있다. 비무장지대 방문 일정도 계획돼 있는데 경제 발전에서 올바른 노선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며 참가자 등록 및 문의는 아래 연락처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 http://conf.rbc.ru/en/register
-전화: +7-495-363ㆍ11ㆍ19,
+7-495-363ㆍ11ㆍ11
-이메일: conference@rbc.ru
마르크 자바드스키

본 기사는 [러시스카야 가제타(Rossyskaya Gazeta), 러시아)]가 제작, 발간하고 중앙일보가 배포한 ‘러시아FOCUS’에 게재된 기사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있습니다


또한 Russia포커스 웹사이트(http://russiafocu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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