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새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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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가수 인순이(44)가 15번째 앨범 「My Turn」 발매에 맞춰 이달 30일 오후 5시와 8시 30분, 7월 1일 오후 5시에 서울 반포동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기념공연을 한다.

인순이는 지난 78년 여성트리오 희자매의 멤버로 데뷔해 '실버들' '떠나야 할그 사람' '밤이면 밤마다' '아름다운 우리 나라' '착한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하게 인기를 누렸다.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90년대 중반 이후 KBS TV 「열린 음악회」에 단골로 출연하며 70-80년대의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지난 97년 고스펠 음반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98년 가톨릭 성가 음반 「Amazing Grace」 등을 발표하며 상업적 대중음악에서 약간 비켜섰던 그녀는 새앨범 「My Turn」을 통해 대중가수로 다시 돌아온다.

새 앨범에는 트로트풍의 발라드곡 '인생', 디스코풍 댄스곡 '텔 미' 등 10곡이수록될 예정. 한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플러스는 40대 이상 중년층 관객에게 선물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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