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신즈, 윈도XP PC로 전환

중앙일보

입력

삼보컴퓨터와 KDS의 미국 현지합작법인인 이머신즈는 20일 자사의 PC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 출시하는 `윈도 XP''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머신즈는 자사의 PC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윈도XP 운영시스템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제시한 하드웨어사양으로 업그레이드작업을 실시하는 등 관련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정에서 생산되는 데스크탑 PC는 물론 앞으로 나올 제품에 대해서도 메모리를 128메가로 늘려 가격대를 399달러(인텔 셀러론 기준)에서 999달러(펜티엄 4 기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사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윈도XP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 마케팅부문 선임부사장인 밥 데이비슨은 "많은 고객들이 향상된 윈도 XP에 적합한 사양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윈도XP의 향상된 기능을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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