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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19개월 대장정 '토지' 끝난게 실감안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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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종방연 모습.구혜정 기자

"실감이 나지 않아요."

오는 2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종방연에 참석한 김현주가 "드라마가 끝난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토지'의 주인공 서희 역을 맡은 김현주는 19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감사패를 받고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는 인사를 했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와서야 '드라마가 끝났구나'란 생각이 든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힌 후 "고생하신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날 감사패를 받게 된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같이 공로상을 수상한 박상원은 "오늘 쫑파티가 있는지도 모르고 에베레스트 갔다 오늘 돌아왔다. 2003년 가을부터 시작한 촬영이 이제 끝났다. 정말 오랜 기간 촬영하며 섬진강, 지리산을 다시 보게 된 작품이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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