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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28일 오후 8시부터 막혀 30일 피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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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올 추석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는 30일이 가장 붐빈다. 귀성길은 28일 오후 8시~29일 오후 8시에, 귀갓길은 설 당일인 30일 낮 12시부터 31일 오전 2시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30일 교통량은 73만 3000여 대로 연휴기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차량은 추석 이틀 전인 28일 오후 8시부터 63만 9000여 대가 몰리면서 정체 꼬리가 시작된다. 귀가차량은 설 당일 낮부터 73만여 대가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기간(9월 28일~10월 3일) 하루 평균 60만여 대, 총 360만7000여 대의 차량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은 북창원~산인(11㎞), 부산 방향은 칠원~북창원(12㎞)과 함안~산인(8㎞) 구간이다. 또 88고속도로 해인사 요금소~고령, 거가대교 진·출입로, 마창대교, 마산 밤밭고개~현동 요금소 구간도 정체가 예상된다.

 우회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이 막히면 남해 제1지선 동마산~산인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진주에서 고성·통영 방면으로 갈 경우 남해고속도로 내서요금소로 빠져 나와 마산 내서읍~현동 간 국도 5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부산에서 고성·통영 방면은 장유요금소에서 창원터널을 지나 창원시 마산 합포구 해안도로를 이용하거나 부산~진해 간 2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거가대교를 이용해 통영을 지나 고성·통영 방면으로 가는 것도 막히는 길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교통상황은 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나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150여 개의 도로전광표지판에서도 교통 상황과 도착예정 시간을 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과 함께 영산(마산 방면)·진영(양방향)·함안(양방향) 휴게소 등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23개 휴게소에서는 생수 무료 제공, 민속놀이, 떡메 치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행사 등도 한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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