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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똑똑한 사회공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도 스마트하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6면

LG유플러스 미아 찾기 캠페인 화면을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 사업을 통신 외 분야에서 확장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사회공헌 활동 자체를 경영 전략으로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윤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부가서비스 ‘비즈애드’와 결합한 미아찾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비즈애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업의 콜센터 등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가 끝난 후 기업이 원하는 화면을 사용자의 휴대전화에 띄워주는 서비스다. 미아찾기 캠페인은 비즈애드에 가입한 기업들이 이 화면에 실종 아동의 정보와 제보처를 띄우는 것이다.

전단지와 달리 화면을 바로 캡처해 보관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 미아 찾기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미디어 사업에 사회공헌을 접목한 ‘U+미디어보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단지나 주상복합상가를 대상으로 영상·광고 디스플레이인 ‘U+미디어보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보드 아래쪽에 응급 환자에게 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회복시키기 위한 자동 심장 전기 충격 기기(심장 제세동기)를 넣어 위급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부터 아파트 같은 공공다중시설 안에 의무적으로 심장 제세동기를 비치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됐는데, 이를 LG유플러스가 무료로 해결해 주는 것이다. 올들어 6월까지 전국 각지의 아파트단지에 총 3000여 대의 미디어보드를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500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미디어보드에서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웨더뉴스, CJ파워캐스트, 다음과 제휴해 날씨정보, 음악정보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 매출은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170억원으로 약 5배 이상 올랐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스마트크린’ 서비스도 하고 있다. 주거단지용 음식물쓰레기 계량 장비 및 수거 시스템을 LG유플러스가 구축해주는 것이다. 2010년 말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와 금천구, 경북 김천에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올 상반기에 이들 지자체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설치 전에 비해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 경북 익산과 제주도 서귀포에 스마트 크린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모두 50개 지자체의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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