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회사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일본의 CSK전자와 손잡고 한국의 전자통신 보안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소규모 기업들을 상대로 전자통신 시스템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해킹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노키아의 저가형 보안장비를 7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노키아는 "최근 해커들의 시스템 침입으로 인해 정보가 유출되고, 시스템이 멈추는 등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며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 보안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앞으로 수요급증이 예상된다" 고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