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터넷 뱅킹 인기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을 통해 금융업무를 보는 인터넷 뱅킹의 이용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18일 경기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도내 농협 인터넷 뱅킹 이용건수는 42만건으로 PC뱅킹 건수까지 합하면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의 이용이 늘어난 것은 일단 창구를 찾지 않고도 PC나 휴대전화만있으면 사무실이나 집 등 어디에서나 송금과 조회, 계좌이체는 물론 신규 예금과 대출, 보험 가입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송금 수수료가 무료라는 장점에 각종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사하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경기농협의 경우 창구 업무량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고객에게 환원하기 위해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3개월간 농협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거나 1회 이상 자금이체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와 디지털 카메라 등을 선물하기로 했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려면 개인인 경우 신분증과 출금계좌통장, 통장 인감을 가지고 거래은행에서 직접 신청해야 하며 금융기관에서 이용신청 등록을 마친 후 반드시 3일 이내에 인터넷 뱅킹 홈페이지에 접속 신규사용등록을 클릭하여 인증서를 설치하고 통신 비밀번호를 변경하여야 한다.

인터넷 뱅킹 이용시간은 보통 새벽4시부터 24시까지이며 농협의 1일 이체한도는개인인 경우 5억원까지, 법인인 경우 20억원까지 가능하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