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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15세 소녀, 알고보니 교사와 야반도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15세 소녀의 야반도주 파트너가 소녀의 학교 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석세스 지역에 사는 여학생 메간 스태머스(15)는 21일 밤 9시 20분 배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로 떠났다. 아버지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지 약 8시간 50분 만의 일이었다.

이 과정에서 스태머스는 30세 남성과 함께 ‘CJ08 RJO’라는 번호판의 검정색 포드 승용차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스태머스가 다니고 있는 ‘비숍 벨 처치 오브 잉글랜드 스쿨’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제레미 포레스트(30)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들은 포레스트와 스태머스가 야반도주 전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레스트가 스태머스의 담임인지, 수학을 가르친 교사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스태머스는 결혼 경험이 있다.

영국 경찰은 프랑스 경찰과 공조해 스태머스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스태머스가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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