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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차량 수리, 고객이 있는 곳 어디든 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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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올해 초 기초과학·문화예술 전공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는 점점 높아지는 환경규제와 에너지 절감 트렌드에 맞춰 연비 향상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의 효율을 높이고, 훨씬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차체를 개발하는 등 연비 향상을 가능케 하는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현대기아차의 1.6 감마 GDi 엔진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 오토가 선정한 ‘2012년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의 타우 엔진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10대 최고 엔진’에 꼽힌 바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엔진 크기를 줄이면서 효율은 높이는 엔진 다운사이징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애프터서비스 같은 서비스 부문의 강화작업도 진행 중이다. 2012년을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해’로 선포했다.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차를 가지고 방문해 신차 시승 기회를 주는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현대차 직원이 나가 차량을 받아 수리한 뒤 이를 가져다주는 ‘홈투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 김충호(61) 사장은 “모든 변화의 최후 지향점은 고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정비 부문에서는 수입이 날 수 없지만 현대차가 달라지는 걸 고객이 느껴야 하므로 계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는 현지 시장에 맞는 지역 특화 마케팅 활동이 한창이다. 미국 수퍼보울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현대기아차는 유럽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4월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정몽구(74)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5000억원을 2007년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재단’에 기탁했다. 개인 기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정 회장의 재단 누적 출연 금액은 6500억원에 달한다. 재단은 현재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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