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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화학 폴리에스터필름 증산 계획

중앙일보

입력

일본 미쓰비시(三菱)화학은 미국공장에서 폴리에스터 필름의 생산을 40%가량 늘릴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미쓰비시화학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화학 폴리에스터 필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현지공장에 오는 2003년까지 약 100억엔을 투입해 현재 연간 5만t의 생산설비에서 2만t 분량을 증설할 계획이다.

폴리에스터 필름의 세계수요는 매년 4-5%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식품 등 포장용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을 풀가동해도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쓰비시 화학은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에 있어 테이진(帝人)-미국 듀폰 연합과 도레이그룹에 이어 세계 제3위의 자리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설비 증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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