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증상발생 후 4.5시간 내 치료해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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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뇌졸중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증상 발생 후 4.5시간 내 치료로 뇌졸중을 이깁시다(이하 타임 이즈 브레인, Time is Brain).’ 캠페인을 개최한다.

‘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 행사는 뇌졸중 치료에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펼쳐지는 범국민적 인식증진 캠페인이다. 학회는 25일 청계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4.5시간 내 혈전용해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폭탄 모형의 구조물 전시,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대표적인 뇌졸중 3대 증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을 설치했다. 또 뇌졸중 상식을 알아보는 OX 퀴즈대회, 전문의 무료 검진, 뇌졸중 정보책자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뇌졸중 상식을 알아보는 OX 퀴즈에서 정답을 맞춘 시민들에게는 캠페인 로고가 박힌 스트레스볼이 제공되며 정답자 1인당 대한뇌졸중학회에서 2만원을 적립해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뇌졸중 전문의 무료 검진소를 개설해 뇌졸중의 증상 및 예방법,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혈압 측정 등의 검진을 제공한다.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 홍근식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5분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뇌졸중은 심각한 장애와 사망까지 일으키는 위중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 캠페인은 청계광장 인식증진 캠페인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한 달간 전국 70여개의 병원에서 뇌졸중 인식증진을 위한 전문의 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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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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