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LG전자 · 현대차에 집중

중앙일보

입력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LG전자.현대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올해 주식 순매수 규모는 5조7천억원으로 늘어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1조9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월 중 외국인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을 끈 종목은 LG전자로 2천4백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자동차(1천7백37억원), 국민은행(1천3백47억원), 포항제철(1천56억원), 삼성증권(1천12억원)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백35억원의 순매수로 13위에 그쳤다.

반면 순매도 종목은 SK텔레콤(2천9백84억원)이 1위로 나타났고 굿모닝증권(4백55억원), LGCI(3백5억원), 삼성중공업(2백99억원), 삼성SDI(2백89억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5월말 현재 외국인의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전체의 30.9%인 74조8천2백77억원으로 4월 말보다 4.3% 증가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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