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미스월드(MsWorld) 바이러스' 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미스월드(MsWorld) 바이러스''가 e-메일을 통해 급속히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7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MWrld.exe, MissWorld.exe, MWld.exe'' 등의 파일이 첨부된 `Miss World?''라는 제목의 e-메일로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를 통한 국내 피해는 아직없으나 감염될 경우 파일을 손상시키고 시스템을 파괴할 위험성이 높다.

이 바이러스의 e-메일에는 `Hi, [수신자 이름] Enjoy the latest pictures of Miss World from various Country !''라는 내용이 실려 있어 플래시 무비 파일인 것처럼 위장돼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Miss World'' 제목의 e-메일이 도착했을 경우첨부 파일(MWrld.exe, MissWorld.exe, MWld.exe)을 실행하지 않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문의전화: 118번, 인터넷: http://www.cyber118.or.kr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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