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벤처기업 꾸준히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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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벤처기업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8년 41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수는 99년 66개, 지난해 106개, 올 6월 현재 132개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 3년전에 비해 무려 3배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올 5월까지 매달 평균 4개의 벤처기업이 신설되거나타 시.도에서 전입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의료분야가 22개 업체로 가장 많고 컴퓨터(21개), 화학(19개), 기계(16개), 전기(15개), 금속(8개), 통신(7개) 분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저렴한 벤처자금 지원(이율 3%)과 도내 곳곳에 대규모 공단 등이있어 타지역에 비해 입주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에 벤처기업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분석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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