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하루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는 8일 새벽에 예정된 미국 인텔의 실적전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종합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3.48포인트(0.58%)오른 601.14를 기록하며 600선에 턱걸이했다.
반도체 현물가격이 조금 오르고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일단락되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에 성공해 상승장을 힘겹게 지탱했다.
한성기업.동원산업 등 수산주들이 참치가격 인상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으로 포항제철.동부제강.현대하이코스 등 철강주들은 많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해 0.78(0.98%)포인트 떨어진 78.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3일째 '팔자' 에 나서며 99년 4분기 이래 가장 긴 연속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