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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개업체에 UMTS 사업면허

중앙일보

입력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통신규제청(ART)은 31일 프랑스 텔레콤의 오렌지무선사업부와 비벤디 유니버설의 SFR 등 2개 업체에 차세대 무선전화인 UMTS(유니버설 모빌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시스템)의 사업 면허를 내줬다고 발표했다.

장-미셸 위베르 ART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와 함께 프랑스에 할당된 나머지 2개의 UMTS 사업면허 공매가 내년 상반기중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공매에 9-1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만서 따라서 "전면적인 UMTS 시장은오는 2003년말이나 2004년말에 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와 SFR을 제외한 다른 프랑스 통신업체들은 49억5천만 유로(미화 42억달러) 면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사업면허 취득 신청을 포기했었다.

이와 관련, 위베르 청장은 내년 공매때 면허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은 채 "만약 정부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경우 ART는 납입일정을 재검토하는 것이 긴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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