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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치매치료제 국산화 성공

중앙일보

입력

부산의 제약회사인 ㈜바이넥스는 1일 치매치료제인 옥시라세탐(Oxiracetam)을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부산 경성대학교 약대와 공동으로 2년여의 연구 끝에 최근 옥시라세탐을 새로운 방법으로 제조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간이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바이넥스는 오는 11월까지 임상시험을 거친 뒤 내년말께 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 연간 10t정도를 생산, 국내 제약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넥스측은 "현재 이 약품 원료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국산화가 이뤄지면 수입품의 절반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넥스는 임신진단 시약과 B형 및 C형 간염진단 시약, 먹는 약품이 투약후 체내에서 시차를 두고 천천히 녹게하는 서방성(徐放性) 제재도 최근 자체개발에 성공해 특허출원해 놓은 상태다.(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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