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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일본-카메룬, 조직력-개인기 '氣싸움'

중앙일보

입력

◇ 일본-카메룬

(니가타·2일 오후 7시30분)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3 - 0 완승을 거둔 일본은 사기가 충천해 있다. 부상 병동이란 우려와 달리 오노·니시자와 등이 나나미.다카하라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1차전에서 다소 둔한 몸놀림을 보였던 나카타도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어 '야전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가 벼랑 끝에 선 카메룬이라 만만하지는 않다. 1차전에서 브라질에 0 - 2로 패한 카메룬은 '흑표범' 음보마를 비롯해 에투·올렘베 등 수준급 선수들을 앞세워 강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직축구를 지향하는 일본과 화려한 개인기와 파워로 몰아붙이는 카메룬의 일전은 '창과 창' 의 대결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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