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세계적 공격수인 히바우도(FC 바로셀로나)가지난해 은퇴를 고려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히바우두는 1일(한국시간) 바로셀로나에서 발표한 '운명적인 승리'란 자서전을 통해 당시 "매우 지쳐 있었고 성적도 최악이어서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고밝혔다.
히바우두는 또 "5일동안 팀을 이탈, 브라질에서 지낸 것에 대해 구단의 잔소리를 듣고 흥분했다"며 "브라질로의 여행은 모든 것과의 이별을 의미한 것이였고 구단측이 연봉을 세계 최고 수준인 73억원으로 인상했을 때 부터 은퇴를 고민했었다"고술회했다.
히바우두는 지난 97년 FC 바로셀로나에 둥지를 튼 이래 4시즌 동안 2번의 리그 우승컵과 1번의 스페인컵을 구단에 안겼다.(마드리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