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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도"

중앙일보

입력

미국 경제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0% 내외가 될 것이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 며 "그러나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바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당분간 계속 높아지겠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며 "기업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고 금리인하로 자금 유동성이 높아진 만큼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 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전주보다 8천건 늘어난 41만9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지난주 2백85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주보다 9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1993년 11월이후 최대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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