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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월 첫째장 하락세 마감

중앙일보

입력

미국증시 눈치보기가 이어진 가운데 6월 첫째장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닥시장은 4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나스닥시장에 힘입어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밀리며 80선 초반으로 주저 앉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24포인트 (1.52%) 떨어진 80.11을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여전히 개인의 '사자' 와 외국인.기관의 '팔자' 의 대결국면이 재현됐다. 개인은 4백4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기관은 각각 50억원과 3백3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엔씨소프트.한국토지신탁이 미미한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약세권을 맴돌았다. 한통프리텔은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8일째 이어지며 4만원선이 붕괴됐으며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은 각각 5일과 3일 연속 떨어졌다.

반면, 개별재료 보유종목의 틈새 공략도 활발해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될 예정인 호신섬유가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환경의 날을 앞두고 테마부각 기대감이 고조된 이테크이앤씨.삼영열기.환경비젼21 등 환경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개인의 저점매수세가 유효할 것으로 보여 급락에 대한 우려는 높지않은 상황" 이라며 "다음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의 2, 000~2, 050선의 지지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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