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볼러 180명 삼호코리아컵서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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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미·일 프로볼링 토너먼트인 ‘제14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11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개막한다. 한국(KPBA)·일본(JPBA)·미국(PBA) 프로볼링 3개국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1~13일 예선, 14일 준결승(36명) 및 라운드로빈(12명) 경기가 열린다. 15일 상위 6명이 벌이는 스텝래더(4·5·6위끼리 경기 승자가 3위와 맞붙고, 이 경기 승자가 2위와, 그 승자가 1위와 맞붙음) 방식으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시즌 KPBA 최우수선수 김영관(33)과 신인왕 서정환(37)을 비롯해 올 시즌 랭킹 1위 최원영(31) 등이 정상 도전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올 시즌 PBA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숀 래시(30)가, 일본에서는 고지마 도시후미(29)·사이토 시게오(40) 등 JPBA 랭킹 2~4위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대회 총상금은 1억1000만원이고,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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