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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사진작가 김우영씨 초대전 外

중앙일보

입력

■ 사진작가 김우영씨 초대전

사진작가 김우영씨의 초대전이 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6월3일까지) .

1990, 91년 미국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한 김씨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상업사진과 순수사진의 경계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아크릴판에 인쇄한 컬러사진을 하나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여주는 'Just Here' (바로 여기) 연작들을 내놨다. 거리와 담벼락과 방안에서 수집한 사물들의 은밀한 이야기가 초현실적 분위기를 풍긴다. 02-544-8481.

■ 김현종씨 '영혼' 전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는 30일~6월5일 김현종 작품전 '떠도는 영혼들의 노래' 를 연다. 아크릴릭을 재료로 수묵화 기법을 쓴 작품들이다.

광목을 구겨놓고 펼치면서 물감을 칠하고 뿌려서 독특한 질감을 느끼게 한다.

화면은 춤추는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서 복잡하지만 차분한 색감과 질감이 이를 조용한 영혼의 춤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02-733-9512.

■ 30일 미술 명품 경매

서울경매(주) 의 제37회 한국 근현대및 고미술 명품경매가 30일 오후7시 평창동 서울경매 전시장에서 열린다.

장욱진.박수근.김환기.이상범의 회화, 권진규의 테라코타, 17세기의 청화백자초충문호(추정가 3억원) 등 92점을 전시 중이다.

(seoulauction.com도 볼 수 있다. 02-395-0330.

■ 박찬갑씨 佛서 특별전

조각가 박찬갑씨가 오는 1-10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내 카루셀 전시관에서 열리는 'S.N.B.A.2001' (파리국립미술협회 회원전) 에 초대받아 특별전을 연다.

한국작가로는 최초로 20평 규모 전시실을 독점하는 특별전에 박씨는 '아리랑' 등 12점을 출품했다. 그는 국제조각가친선협회 회장.불교미술인협회 회장이며 국제조각 심포지엄에서 4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 남기호씨 7번째 개인전

남기호씨의 7번째 개인전이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6월 1~15일 열린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남씨는 기억의 파편을 낯선 이미지와 매체를 통해 조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엔 납판.동판 작업패널위에 박스를 만들고 오브제를 넣는 작업, 카페트 천조각 콜라주 등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에 록펠러재단과 옥랑문화재단이 공동지급하는 예술가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02-732-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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