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로 안정적인 돈 굴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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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투자란 주식 투자의 목적을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기업의 경영성과에 따라 분배하는 배당 수익을 얻고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문화가 오랜 기간 정착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의 변동성이 크고 이로 인한 단기매매 선호로 배당 투자가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왔지만 최근 시장 개방과 함께 경영의 투명성이 늘어나면서 배당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몇가지 형태의 배당 투자 펀드를 내놓고 있다. 우량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 편입이 30%이하인 '배당 플러스 30혼합펀드'는 시가배당률이 4% 이상되는 종목에 투자하여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주식 편입이 60% 이하까지 가능한 '배당 우량주 장기혼합형 펀드'는 시가배당률 4%이상되는 종목에 기본으로 30%를 투자하며 나머지는 주가에 따른 시가 배당률을 감안하여 최대 60%까지 투자할 수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두 상품 모두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한국 주식 시장의 50개 배당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한국 배당 지수(KODI)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인 'KODI 인덱스펀드'도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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