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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학기술경진대회 박청하·민수빈양 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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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세계적 정보통신기술업체인 인텔이 후원하는 올해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 여학생 팀이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3년 전남과학고에 입학한 동기인 박청하(17.KAIST 1년.(右)).민수빈(17.전남과학고 3년.(左))양이다. 이들은 '토양곰팡이를 이용한 배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의 생물학적 방제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팀 프로젝트 부문에서 2등(상금 1500달러), 미국 식물병리학회가 주는 특별상 4등(상금 500달러)을 받았다.

둘은 "지난 2년간 거의 매일 저녁 여섯 시간씩 실험을 했다"며 "실험을 더 열심히 해 외국 학생들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지만 내신 부담이 커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양은 KAIST에 조기입학했다.

1950년 이래 매년 열리는 ISEF는 대학 입학 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경진대회로,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1400여 명이 참가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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