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다큐영화제 21일 개막 파주서 80개국 665편 상영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도라산역과 파주출판단지, 평화누리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80개국에서 665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출품된다. 개막식은 21일 도라산역에서 열린다. DMZ 영화제 출품작 수는 1회 대회 125편, 2회 350편, 3회 523편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품작 수로만 따지면 1회 대회에 비해 이번에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출품작도 지난해보다 106편 늘어난 545편이 출품된다.

　소재와 주제의 폭도 다양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출품된 523편 중 상영작으로 선정된 101편 대부분이 지역 간의 갈등, 종교와 계층 간의 반목과 분쟁을 주제로 다뤘다. 올해는 입시경쟁, 노인문제, 빈곤, 환경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조명한 1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중 부대행사로 김중만 사진작가의 ‘DMZ People 사진전’ 도 열린다. 031-955-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