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일본업체와 텔레마케팅 전문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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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대표 박운서)은 24일 자사 텔레센터 사업부문을 분사, 텔레마케팅 전문업체 ㈜한국고객서비스센터를 설립, 오는 6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지난 4월 일본의 텔레마케팅 전문업체인 TCI사로부터 68억여원의 투자를 유치, 공동으로 한국고객서비스센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신설회사는 자본금 40억원에 1천여명의 상담원과 1천800여 통신회선을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의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로 출범한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초대사장에는 윤도영(尹道永.45) 전 데이콤 텔레센터장이 선임됐고 TCI측이 지명한 이지현씨가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이 회사는 종업원 출자가 완료되면 데이콤 47.175%, TCI 45.325%, 종업원 7.5%의 지분구성을 갖게 된다.

한국고객서비스센터는 오는 2002년 매출 30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리고, 사업개시 5년째인 2005년에는 매출 87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 국내 최고의 텔레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국내 텔레마케팅 시장에 선진기법과 기술을 도입해 국내최고의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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