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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VD플레이어, 중국시장 본격 상륙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최근 중국 현지공장의 DVD 플레이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등 6대도시를 중심으로중국내 DVD 플레이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연간 100만대의 VCR를 생산중인 상하이 생산법인에 DVD플레이어 생산설비를 연산 40만대 규모로 확충하고 생산모델도 10가지로 다양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7월중 대형 디지털TV에 적합한 `프로그레시브 스캔(Progressive Scan)'' 기능의 신제품을 내놓는데 이어 하반기에는 `휴대형 DVD 플레이어''와 디스크가 5장까지들어가는 `멀티 DVD플레이어''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마케팅-유통-판매에 걸쳐 `현지완결형''체제를 갖추고 TV와 DVD플레이어, JBL스피커를 묶은 가정극장용 패키지상품으로 신흥부유층을 공략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DVD 플레이어 시장규모는 300만대로 예상되지만 2010년에는 미국시장을 앞지를 전망"이라며 "중국 브랜드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1.4분기에는 7%대의 점유율에 그쳤지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말에는 외국업체로는 가장 높은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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