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선 업체들 부가서비스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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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데이터 통신을 위해 단순히 통신망(전용회선)만을 임대해 주던 기업전용선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전용회선에 다양한 부가솔루션까지 보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드림라인(http://www.dreamline.co.kr)은 온라인소프트웨어임대(ASP)업체들과 손잡고 기존의 인터넷 전용회선에 기업의 e-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솔루션을 더한 신상품 ''드림넷 ASP 전용회선'' 을 출시했다.

인터넷 사업을 하려는 기업을 위해 전용선은 기본으로 하고, 씽크프리.지란지교 등 전문업체와 손잡고 그룹웨어와 오피스프로그램.기업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백신.호스팅 등 고객들이 필요한 솔루션을 덤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용회선 가입자에 대해 인터넷 제국의 서버 호스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였다.

한국피에스아이넷(http://www.kr.psi.net)은 전용선과 호스팅 고객 모두에게 윈도 2000이나 NT윈도2000, NT의 IIS 웹서버에서 발생하는 모든 버그를 고치는 패치파일을 모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게 서비스해준다.

이 보안관련 버그들은 최근 중국의 해커들에 의해 벌어지는 국내 웹사이트 해킹사건의 원인으로 밝혀져 문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전용선 이용고객들은 이 회사 보안전문가들이 자체 개발한 보안점검 프로그램 ''아이스캔'' 으로 온라인 상에서 네트워크와 서버의 보안상태도 점검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피에스아이넷 본사의 교육장 시설과 공간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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