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사 LA 빌딩 26개 소유·관리

중앙일보

입력

재미교포 의사인 이모(40대중반)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중 하나인 윌셔가에 26개 오피스 빌딩을 소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대표로 있는 건물관리회사인 JPI의 백모 매니저는 17일 "이씨가 지난 2월 엔지니어 연금관리회사로부터 12층짜리 건물을 1천200만달러(한화 약 156억원)에 인수했다"며 "JPI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건물이 총 26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백 매니저는 "통상 계약금을 지불하고 잔액은 건물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돈으로 충당한다"고 밝혔으나 이 대표의 신상에 관해서는 말하길 꺼렸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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