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거래]기술주 중심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휴대용 컴퓨터제조업체인 팜의 분기수익이 예상치의 절반에 머물렀다는 발표로 관련업종이 급락을 보인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팜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6센트 하락한 7.05달러로 마감한뒤 시간외거래에서 급격한 매도세로 인해 폭락, 아일랜드에서 22.7%(1.6달러) 하락한 5.4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전저점을 기록했다.

팜의 폭락 여파로 경쟁업체인 핸드스프링의 주가도 이날 아일랜드에서 1.57달러(15.1%)나 8.81달러를 기록했으며 리서치인모션도 6.6% 떨어진 32.1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델 컴퓨터가 정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해 인스티넷에서 31센트(1.2%)하락한 25.57달러, 아일랜드에서 1.1%하락한 25.6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주니퍼 네트워크. 시스코.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등은 시간외거래에서 1%미만의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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