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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이들 위한 의료지원, 한국인이 도와주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국경없는의사회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회장 국제 무대에서 의료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국경없는의사회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 회장이 28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카루나카라 회장의 이번 방문은 국경없는의사회가 1996년 서울 평화상을 수상한 이래 동 단체의 회장으로서는 두 번째 방한이다. 지난 2월 설립된 한국사무소의 활동발전 지원을 위해 방문했다.

카루나카라 회장은 28일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제민간의료구호단체로서의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에 대해 국내 언론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주의 •독립성 • 중립성 • 공정성 및 의료윤리의 원칙에 기반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국제의료인도주의 비영리독립단체다.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기자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68개국에서 3만5천여 명의 국제 현장 봉사자들과 함께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루나카라 회장이 소개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양질의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800만 건이 넘는 진료와 더불어 약 6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세계 최빈곤층을 위해 양질의 저렴한 의약품 지원을 지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루나카라 국제 회장은 “기술력, 경제력 그리고 교육 수준 높은 인구를 확보한 한국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재정 지원 혹은 직접적 참여 등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의 엠마누엘 고에사무총장은 “2월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한 이래 국내에서의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노력에 우리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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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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