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순매수로 돌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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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떨어져 570선대로 밀렸다.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장 후반 하이닉스반도체 해외매각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소식으로 선물이 급락세를 보이자 프로그램 매도가 늘어나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90포인트(1.53%) 떨어진 572.40으로 5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36포인트(1.66%) 하락한 80.1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1백65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한국전력이 3% 이상 떨어졌고 포항제철.담배인삼공사.삼성SDI.LG전자 등은 소폭 올랐다. 나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던 대우차판매는 차익매물이 쏟아져 하한가로 곤두박질했고 쌍용차도 크게 떨어졌다.

반면 정부의 신용금고 활성화방안에 힘입어 코미트금고.해동금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테마주들도 힘이 없었다. 에스엠.대영에이브이.예당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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