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OP 전자복권구매자 주택복권 1,2등 당첨

중앙일보

입력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전자복권을 구입한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들이 주택복권 1등과 2등에 당첨, 수억원의 상금을 타게돼 이동통신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SK텔레콤(사장 표문수)에 따르면 무선 인터넷 서비스 n.TOP을 통해 주택은행 전자복권을 구입한 011가입자들은 지난 13일(1219회) 추첨결과 1등과 2등에 당첨돼 총 4억2천만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무선인터넷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은 지난 69년 주택복권 서비스가 시작된지 33년만에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가입자 수가 8만6천여명에 달하고 월 평균 판매량도 13만장에 이를 정도로 전자복권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자복권을 유무선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물론 즉석복권 서비스도 올해말 선보일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TOP을 통한 전자복권 서비스는 8번 복권/쇼핑/예매를 선택한 뒤 1번 `복권''을 거쳐 1번 `전자복권'' 메뉴로 들어가거나 ARS(자동응답시스템)1545번으로 접속해 주택은행에서 발행한 전자복권을 구매한 뒤 대금은 이동전화 요금에 첨부시키면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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