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디어, 무선콘텐츠 사업에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방송 두밥(http://www.doobob.com)과 밥티비(http://www.boptv.com)를 운영중인 ㈜더미디어(대표 반경수)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축적한 각종콘텐츠를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신규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KBS미디어, 예당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무선콘텐츠 전문합작사인 다이렉트미디어(대표 김규석)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미디어는 IS95C와 HDR(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 IMT-2000 등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게 되며, 더미디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선인터넷 콘텐츠를 무선인터넷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다.

더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삼성물산 미디어사업팀이 분사해 설립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로 다이렉트미디어의 지분 31%를 확보하고 있다.

반경수 사장은 "유.무선의 구분이 사라지는 인터넷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무선콘텐츠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며 "금명간 두밥과 밥티비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무선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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