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야톡할사람" 10대들 음란카페에 신체 일부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터넷에서 음란물 동호회 카페를 운영한 청소년 등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촬영해 올리거나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4)군 등 19명을 붙잡아 이중 전모(2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에 비공개 회원제 카페를 만들어 놓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카메라로 찍어 올리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 동영상과 성인만화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카페는 모두 3개로 회원 수는 500∼1500여명에 달했다. 또 이들은 카페 게시판에 ‘노예녀 구함’, ‘야톡할 사람’ 등의 글을 올려 2차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동호회 카페를 운영한 김군과 게시판 운영진 등 적발된 청소년 중 14명이 만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였다. 경찰은 이들을 인터넷 중독 상담소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