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오전] 조정폭 다소 커져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다음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결정 여부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낙폭이 커지는 것도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9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21포인트 떨어진 583.7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까지 투신의 1백76억원 순매도를 비롯해 기관이 5백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1백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 에 나서 3백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해 지수 조정폭을 키우는 상황.

지수낙폭이 커지면서 5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570선대까지의 조정은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흥증권 리서치팀 이필호과장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어 기간조정을 거치면 지수는 한단계 상승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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