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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오전] 초반 낙폭만회 보합권혼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간 계속됐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4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2포인트 내린 596.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개장초 매도우위였던 기관까지 '사자' 에 가세하면서 낙폭을 급속히 회복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려 시세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은 약세에 머물러 있으며 현대중공업, SK, 삼성SDI 등은 소폭 오름세다.

개인들의 경계성 매물도 만만찮다. 오전 11시 30분까지 개인들은 5백1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백38억원과 6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업종별로는 종금주들이 13.50%의 초강세인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유통, 운수창고 업종 등이 강세이며 통신, 철강.금속 업종 등이 약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투신권의 자금지원이 확정된 하이닉스반도체 (옛 현대전자)가 11.49%의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4천원선을 회복했다.

손바뀜은 비교적 활발해 거래량은 2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백49개이며 내린 종목 3백14개 (하한가 1개 포함) 다.

김동선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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