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주 초강세…상승률 올들어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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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주들이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종합금융 업종지수는 전일보다 2.06포인트 (11.45%) 급등한 20.05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률은 올들어 최고이며 종금업종지수가 20을 넘은 것은 지난 2월28일이후 처음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양현대종금이 전일보다 12.5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리젠트종금, 금호종금, 한불종금 등 전종목이 강세다. 전날 증권주들의 급등과 더불어 종금주들의 초강세는 최근 자금시장이 다소 개선된데 따른 순환상승으로 풀이되고 있다.

굿모닝증권 서영수 수석연구원은 "대우증권의 매각 등 일부 호재와 함께 자금시장의 개선조짐이 유동성 보강으로 이어지며 전날 증권주에 먼저 반영됐던 것과 같은 양상" 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선기자 kdenis@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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