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 27만원까지 상승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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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 증권의 권재욱 애널리스트는 8일 SK텔레콤의주가는 1차 매물대인 26만∼27만원까지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전체주식의 4%를 5월부터 2개월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결정해 이종목의 주가하락 위험도는 크게 떨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한국통신이 보유중인 이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자사주 매입효과가 단기간에 극대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SK텔레콤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자사주 소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자유치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단말기 공급과 콘텐츠 부족에 따른 CDMA200-1X 서비스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현재 52.2%인 신세기통신과의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낮춰야 하는 부담 때문에 급격한 주가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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