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MD, "PC시장 회복 시작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AMD는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PC시장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MD사 회장인 제리 샌더스 3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메릴린치 증권사 주최 기술회의 연설을 통해 "2주전 1.4분기 매출을 발표했을때보다는 2.4분기가 더 낫다고 보고 있다"며 "PC업계는 분명히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는 수요부족과 재고 과잉 때문에 최근까지 매출 약세를 보여왔던 반도체 업계에게는 ''저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텔사와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는 "우리는 앞으로 PC업계의 성장은 물론 AMD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 부문과 통신용 반도체 부문은 계속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