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차익 매물 계속 나올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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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조정이 예상된다.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둔화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의 청산에 따른 현상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철 등 핵심 블루칩들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로 나스닥지수가 연속 오름세를 유지해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지수 2, 200선을 2개월 만에 상향 돌파했다.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수 580~600선의 두터운 매물층으로 추가 반등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은 지수가 상승할 경우 지수 관련주를 일정 부분 현금화하고, 지수가 하락할 때는 외국인들이 매수하고 있는 중가 우량주를 저점 매수하는 탄력적인 투자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투자 참고 재료>

◇ 호재 : ▶미 뮤추얼펀드로 자금 재유입▶4월 중 국내 주식형펀드에 7백58억원 순유입▶국제유가 큰폭 하락

◇ 악재 : ▶4월 중 머니마켓펀드(MMF)자금 12조6천억원 유출▶프로그램 매물 부담▶반도체 경기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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