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안돌본다며 아내 살해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며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살인) 로 정모 (43.제조업.서울 강서구 화곡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쯤 부인 김모 (39.주점경영) 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주방에 있던 흉기로 부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정씨는 경찰에서 "지난 2월 두딸이 가출하는 등 아내가 주점을 경영하며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고 말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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