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육장 개설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동두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교육장을 개설한다.

시(市)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지욱)에 3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 컴퓨터 4대.점자프린터 1대 등을 갖춘 컴퓨터 교육장을 개설해 다음달 1일부터 무료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각 장애인들은 컴퓨터 화면을 음성으로 바꾸어 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우스와 간단한 자판조작으로 인터넷.워드프로세서.PC통신 등을 할 수 있으며 점자프린터로 검색된 정보를 인쇄할 수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160여명의 시각장애인 가운데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접수한 뒤 전문강사를 초빙, 컴퓨터 및 점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두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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