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의보료 개혁투쟁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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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욱)가 국민건강보험료 인상에 반대하는 사회개혁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2일 "오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국민건강보험료 추가 인상 계획 철회와 의보료의 고용주 부담 70% 확대 및 국고지원 50% 법제화 등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정부가 '지난해 의보통합 이후의 보험료 산정이 잘못됐다'면서 이번달 급료에서 근로자 1인당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추가 징수할 계획"이라며 "일방적인 추가 징수 중단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보험료 인상으로 노동자와 서민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있다"며 "민조노총과 연대해 의보료 인상 반대 등의 사회개혁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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