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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용 주파수 조기 분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보통신부는 새로운 무선데이터 통신방식인 블루투스용 주파수를 빠르면 내달중 분배,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키로했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산업.과학.의학(I.S.M)용으로 지정한 2400-2480㎒ 주파수 대역에 3.5㎒를 확대한 2.4㎓-2.483㎓대역을 블루투스용주파수로 배정키로 하고 구체적 주파수 분배 변경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파수 분배 변경안을 빠르면 내달중 주파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분배고시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존의 I.S.M용 주파수 대역을 약간 확장, 블루투스 통신용주파수로 활용키로 했다"며 "블루투스는 다수의 사람들이 소출력으로 사용하게 되기때문에 주파수간 혼선의 문제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란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전자기기 사이에 무선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는기술로 2002년부터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업계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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