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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탐한 디저트 인기몰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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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으로 디저트를 만들고, 디저트 하나에도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는 유럽의 고급 디저트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간편한 무스 믹스, 생과일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프리미엄 디저트는 그때만 해도 ‘유기농 혹은 친환경 재료’를 쓰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저칼로리’에 건강까지 생각하는 ‘기능 성분’으로 무장한 웰빙 제품으로 마케팅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좋은 재료를 쓰고 건강까지 생각하는 것은 기본이고 제대로 된 고급 디저트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맛과 오감, 나아가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디저트가 인기다.

프랑스 Arras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어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최상의 맛과 풍미를 가진 프랑스 전통 고급 디저트에서 착안한 ‘시크릿 센세이션(싱글팩/4,500원, 듀오팩/7,950원, 멀티팩/12,900원)’을 출시했다. 진한 초콜렛 아이스크림에 브라우니 조각과 초콜렛 소스가 숨어있는 ‘초콜릿 퐁당’,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캐러멜 조각과 소스가 들어있는 ‘크렘 블레’ 등 2가지 맛으로 선보여졌다.

‘초콜릿 퐁당’은 프랑스 인기 디저트인 ‘퐁당 쇼콜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맛으로, 카카오로 만든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브라우니 조각과 달콤한 초콜릿 소스가 숨어있다. 아이스크림 안에 얼지 않은 초콜릿이 흘러나온다. 또 ‘크렘 블레’ 맛은 커스타드에 달콤한 설탕과 캐러멜을 입힌 디저트 ‘크렘 블레’의 부드럽고 진한 맛이 최상급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진다.

돌코리아는 유럽풍의 프리미엄 과일 디저트 ‘바나나 디퍼(8개입, 1,590원)’를 선보였다. 바나나 디퍼는 녹인 치즈나 소스에 음식을 찍어먹는 스위스 전통 요리인 퐁듀에서 착안해 과일을 초콜렛에 찍어먹는 듯한 맛으로 달콤한 바나나와 초콜렛의 부드러움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디저트다. 바나나를 개별 급속냉동해 바나나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냉동실에 보관해 차갑게 먹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고급 초콜렛 퐁듀 과일을 먹는 듯한 매력을 추구한다.

우유와 섞어 냉동실에 얼리면 아이스 무스 케이크가 되는 대상청정원의 ‘무스 믹스(180g, 4,150원)’는 프랑스 고급 디저트의 하나인 무스를 컨셉으로 한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형태의 가볍고 부드러운 디저트다.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함유한 ‘플레인 치즈 무스 믹스’와 플레인 요거트 파우더를 함유한 ‘플레인 요거트 무스 믹스’ 2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이 여성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에서는 이탈리아식 아이스디저트인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120g, 2,600원)’를 판매하고 있다. 그라니떼는 상큼한 과일즙을 아삭한 결을 살려 얼린 이탈리아식 디저트. 얼리는 과정에서 과립형 질감을 주기 위해 자주 저어주는데 이때 생기는 얼음 결정체 모습이 반짝거리는 화강암(프랑스어로 그라니떼)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딸기, 망고 등의 생과일 토핑과 얼음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생 요거트를 사용해 유산균이 풍부하고 열량도 100kcal로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이 없다. ‘스노우 앤 생과일 그라니떼 베리’와 ‘스노우 앤 생과일 그라니떼 오렌지’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하겐다즈 관계자는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즐기기 원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유러피안 프리미엄 디저트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시크릿 센세이션은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아이스크림으로 맛 볼 수 있는 신개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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